올해 인턴채용 경쟁률 66대1

입력 2007-12-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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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인턴십을 진행한 주요 기업들의 평균 경쟁률이 66대1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30일 "올 한해 동안 인턴십을 진행한 28개 기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60명의 인원을 채용하는데 7만40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66대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기업에서는 경쟁률이 수백 대1을 넘는 기업도 많아 인턴 채용도 취업 경쟁 못지 않게 치열하게 나타났다.

지난 11월 동계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 한국P&G는 13명 정원에 3400명이 지원해 261대1로 하반기 인턴 채용기업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P&G는 지난 4월 하계 인턴 채용에서도 20명 모집에 3160명이 지원해 1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턴채용에서 구직자들의 인기를 많이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P&G 관계자는 "매년 인턴 경쟁률이 소폭 증가하고 있으며 채용전형에 포함되는 필기시험 점수도 예년에 비해 조금 올랐다"고 말했다.

올해 인턴십을 처음 진행한 KT&G는 정원 20명에 2680명의 지원자가 몰려 134대1을 기록했다.

KT&G 관계자는 "지원자의 95%가 어학연수, 유학 등 해외 경험이 있고, 타 기업 인턴십 경험자들도 많아 신입사원 공채와 스펙이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매년 2회 인턴십을 진행하는 로레알은 이번 동계 인턴십에서 20명 정원 중 1200명이 지원해 60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인턴사원 경쟁률이 42대1이었던 동일하이빌은 지난 상반기 인턴 경쟁률의 경우 30명 모집에 1400명이 지원해 47대1을 기록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기업의 인턴 채용은 공채에 비해 작은 규모로 뽑기 때문에 그 경쟁이 더 치열할 수밖에 없다"며 "인턴십 희망자는 지원할 기업의 인재상에 맞춰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취업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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