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출처=비즈엔터)
걸그룹 트와이스의 일본 활동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89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대비 0.45% 오른 수치다. 아울러 이날 장중에는 가격이 9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톡톡히 이어갔다.
트와이스의 일본 활동과 이로 인한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28일 현지 데뷔 베스트 음반을 발표, 6일 만에13만 549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데 이어 일본 아이튠즈 위클리 음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뮤직비디오, 방송 활동에 대한 현지 팬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TT’ 일본어 버전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10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신인 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했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트와이스는 이미 6월 일본 진출을 통해 음반 발매 5일 만에 12만 장 판매, 라인 뮤직 스트리밍 줄 세우기, 1만 명 규모 콘서트 2회 등의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익의 핵심은 일본 투어인데, 트와이스는 2018년부터 일본 아레나 투어, 빠르면 2019년 말 돔 투어까지 성장 가능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