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은 한국인 식습관과 건강, 장내 미생물간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한국인 장내 미생물' 연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 몸속에는 세포 수의 10배나 되는 미생물(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이 있는데 최근 이 미생물이 인체와 상호작용을 통해 물질대사, 면역체계와 신경계 발달, 다양한 질환의 발생과 예방 등의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세컨드 게놈’이라는 별칭에서도 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은 짐작할 수 있다.
이번 설문은 중증 질환 이력이 없으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한국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설문에 참여하고 분변 샘플을 제공하는 참여자 선착순 1000명에게는 개인 맞춤형 정보와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특히 참여자 개인의 장내 미생물 전체 구성정보 및 유익균의 종류와 분포 정도 리포트, 개인의 장내 미생물 정보에 따라 분석된 추천 식이/건강정보 리포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기간은 이달 7월 31일까지다.
'한국인 장내 미생물' 연구 참여 페이지 http://www.kor-microbiome.org/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