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강민혁·이서원 출연 확정…하지원과 호흡 맞춘다!

입력 2017-07-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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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혁(왼쪽)과 이서원(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블러썸엔터테인먼트)
▲강민혁(왼쪽)과 이서원(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블러썸엔터테인먼트)

'병원선' 강민혁과 이서원이 각각 내과의 곽현, 외로운 한의사 김재걸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8월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 측은 강민혁과 이서원이 출연을 확정짓고 이미 출연이 확정된 하지원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은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할 수 있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아일랜드메디컬 드라마다.

'병원선'에서 강민혁은 막힘없고 꼬임 없는 따뜻한 영혼을 가진 내과의 곽현 역을 맡았다. 곽현은 무의촌 섬 진료를 했던 슈바이처 같은 의사 아버지의 영향으로 좋은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자연스럽게 의사가 됐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로 병원선에 근무하는 것이 당연한 듯 보이지만 그 속내엔 말 못할 트라우마가 있다.

이서원은 길 가던 여자들이 한 번쯤 돌아보게 만드는 외모와 유서 깊은 의사 집안에서 태어난 배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외로움이 몸에 밴 한의사 김재걸 역을 맡았다. 김재걸은 어려서부터 가족의 사랑을 더 빼어난 형에게 빼앗겼고, 한의학을 택한 것도 과학에 기반을 둔 서양 의학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는 아버지에게 염장을 지르기 위해서다. 그렇게 병원선에 탑승하며 아버지로부터 도망쳤는데 한의학은 비과학적이라고 주장하는 더 센 여자 송은재(하지원 분)와 맞붙게 된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병원선'은 현재 방영중인 '군주-가면의 주인' 후속 '죽어야 사는 남자'의 후속으로 8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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