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LG CNS컨소시엄, 60MW 괌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

입력 2017-07-04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전력과 LG CNS 컨소시엄이 미국 괌 전력청(GPA)에서 국제 경쟁입찰 방식으로 시행한 ‘태양광 + ESS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의 최종낙찰자로 지난달 30일 선정됐다.

4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미국 자치령인 괌 북동쪽에 위치한 망길라오 지역에 태양광발전 60MW, 에너지저장장치(ESS) 42MWh를 건설해 25년간 운영하는 BOO(Build, Own, Operate) 사업으로 총 사업비가 약 2억 달러(약 23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Utility scale) 신재생 발전사업이다.

한전은 지난 2016년 6월 LG CNS와 공동으로 신재생 및 신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해 입찰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기술입찰(2016년 10월)과 가격입찰(2017년 1월)을 거쳐 올 2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계통영향평가를 거쳐 괌 공공요금위원회(CCU) 심의를 통과하면서 발주처로부터 최종 낙찰통보를 받게 된 것이다.

앞으로 한전ㆍLG CNS 컨소시엄은 괌 공공시설위원회(PUC) 보고 후, 전력판매계약 등 주요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종결ㆍ발전소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전은 오는 2019년 12월부터 25년간 약 3억4000만 달러(약 3900억 원) 규모의 전력 판매와 8000만 달러(약 920억 원)의 배당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를 접목한 신사업 모델로 특히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경쟁 입찰방식을 통해 사업권을 수주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LG CNS가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약 430억 원 상당의 국산 주요 기자재(ESS, 인버터, PCS) 활용을 포함해 약 1300억 원에 이르는 수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에너지 신사업 분야의 강국인 미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신 정부의 핵심 정책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선제적 대응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2024 초복 인기 메뉴는 단연 치킨…복날 맞이 치킨 가격 순위 50 [그래픽 스토리]
  • 정부 규제에 배달 수수료·최저임금 ‘쑥’…셔터 내리는 프랜차이즈 [K프랜차이즈 갈등의 골]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14: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33,000
    • +4.3%
    • 이더리움
    • 4,687,000
    • +4.32%
    • 비트코인 캐시
    • 545,000
    • +1.3%
    • 리플
    • 743
    • +2.06%
    • 솔라나
    • 213,400
    • +4.61%
    • 에이다
    • 615
    • +2.33%
    • 이오스
    • 812
    • +5.32%
    • 트론
    • 194
    • -0.51%
    • 스텔라루멘
    • 145
    • +2.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5.85%
    • 체인링크
    • 19,230
    • +4.45%
    • 샌드박스
    • 458
    • +2.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