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이후 단절됐던 경원선 복원공사가 착수된다.
30일 건설교통부는 6.25 한국전쟁 이후 단절됐던 경원선 경기도 연천군 신탄리~강원도 철원군 대마리까지 5.7km 구간 복원 공사를 이달 31일 착수해 2010년 완공한다고 밝혔다.
건교부에 따르면 경원선 신탄리~철원간 철도 복원 사업은 올해 8월 실시계획이 마무리됐고 관계기관 협의를 마친 후 이달 28일 신동아건설을 시공사로 계약, 공사에 들어간다.
건교부는 이번 철도노선 복원으로 5만1000명에 이르는 철원군 주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철원역을 이용하는 승객수는 1일 1400명으로 예상되며, 신탄리~철원간 철도복원사업 총사업비는 58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