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정 시인의 첫 단독 시집 '눈물'이 출간됐다. 시집 '눈물'은 사랑과 눈물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김계정 시인만의 흡입력 있는 문체로 담아냈으며 '그녀는 예뻤다’, ‘꽃 핀다’, ‘피고 지고 또 피고 지고’, ‘울고 싶은 날’, ‘일어설 수 있을까’, 기다림이 만든 오늘’ 등 총 6개 주제, 96편의 시로 구성됐다. '눈물'이라는 큰 주제 아래 쓰여진 각 시에는 눈물에 대한 작가의 짧은 서평이 담겨 있어 독자들의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김계정 시인은 시집의 기획, 이미지, 배치, 표지 선정까지 작품의 전반적인 부분에 직접 관여했으며, 전각의 대가 고암 정병례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시집의 표지는 정갈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묘한 여운을 남기며 독자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김계정 시인은 “시인으로서 독자와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작품집을 만들고 싶었다”며 ”뻔하고 식상한 시집이 아닌,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다음 시가 궁금해지고, 쉽지만 가볍지 않은 감성에 눈물 흘릴 수 있는 시집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계정 시인은 백수 정완영 백일장에서 '눈물'로 장원, 나래시조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