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됐다.
이와 함께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두산건설 부회장은 (주)두산의 부회장으로, 차남인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됐다.
이번 인사로 두산그룹의 오너가 3·4들은 '형제의 난'이후 2년 만에 전진 배치됐으며 주요계열사 총괄이 박용성(3남) 두산중공업- 박용현(4남) 두산걸설, 박용만(5남) 두산인프라코어 등의 경영구도로 더욱 확고해졌다.
두산그룹은 31일 각 계열사의 이사회 결의에 따라 책임경영과 내실경영체제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영시스템에 대비하기 위한 회장 및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은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재경 (주)두산 사장은 부회장으로, 이남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서동수 EPC사업총괄 부사장은 발전BG장으로 선임됐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은 지속적인 M&A를 통해 글로벌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며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인사”라고 말했다.
■ 두산인프라코어㈜
승진 ▲대표이사 회장 박용만 ▲대표이사 부회장 최승철
■ ㈜두산
승진 ▲부회장 이재경
선임 ▲부회장 박정원
■ 두산중공업㈜
승진 ▲대표이사 부회장 이남두 ▲사장 박지원
선임 ▲부사장 서동수(발전BG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