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김 여사가 지난 2012년 누야하우스 방문 때 다시 찾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재방문한 것이다. 비누와 화장품 등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누야하우스는 장애인에게 직업훈련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현재 전체 근로자 44명 중 33명이 장애인이다.
김 여사는 7월 생일을 맞이한 근로자를 축하했고, 생일자를 비롯한 전체 근로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또 김 여사는 2012년 방문 때 비누만들기를 함께 했던 근로자와 컵케이크 비누 만들기’에도 참여했다.
김 여사는 근로자들에게 “여러분이 만든 예쁜 제품이 우리 사회를 보다 아름답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또 대표 등 기업관계자에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근로자 평균 임금이 증가하는 등 근로자들과 함께 성장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인사를 나눴다.
누야하우스는 김 여사가 2012년 방문했을 때보다 매출은 41% 성장한 7억8700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근로자 평균임금도 148만원으로 82% 성장했다. 또 33명의 장애인 근로자 중 여성장애인이 16명으로, 주로 여성과 장애로 일자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사회적 기업이다.
한편 김 여사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사회적기업 종사자 중 여성이 63.2%(지난해 말 기준)로 여성들의 참여가 높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도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