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지원을 통한 사회공헌에 앞장서 온 하나금융그룹이 내년에도 음악예술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피가로그릴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사장 이팔성)과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하는 2008 서울시향 마스터피스시리즈' 후원 약정식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을 통해 하나금융은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슈베르트와 드보르작, 차이코프스키 등 거장들의 음악을 10차례에 연주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후원하게 됐다.
연주회는 내년 2월2일 시작되며 관현악 7차례와 실내악 3차례에 걸쳐 음악 애호가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동안 서울시향에서 역점을 둔 2006년 '베토벤 교향곡 시리즈', 2007년 '브람스 스페셜 시리즈' 를 순수 후원하였으며, 거의 모든 공연이 매진되어 한국 클래식 음악계에 폭발적인 선풍을 일으킨 바 있다.
또 하나금융은 2006년부터 매달 '하나여의도클래식'을 개최해 지역밀착 음악행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하나금융 이강휴 홍보팀장은 "기업이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순수 후원을 통해서도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선례로 정착됐다"며 "앞으로도 다향한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문화은행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