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손경식 회장은 31일 R&D에 대한 투자를 늘려 국내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CJ그룹 손경식 회장은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먼저 국내시장에서 시장지위 1위를 달성해야 한다"면서 "2008년에는 R&D에 대한 투자를 늘려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라이제이션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손 회장은 "한미 FTA 등으로 국경의 장벽이 걷히고 있어 글로벌 경영체제가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며 "시장의 새로운 변화와 기술의 발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은 각자 맡은 부문에서 혁신적인 마인드와 실천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혁신과 창의를 적극적으로 발휘해 줄 것도 강조했다.
손 회장은 미디어부문을 예로 들며 "기업의 경쟁력은 바로 혁신과 창의에서 나와야 한다"며 "지난해까지 시청률 2위였던 미디어부문에서 새롭고 도전적인 콘텐츠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시청률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 회장은 "기업은 경제를 끌고 가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동시에 기업윤리를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 해야 한다"며 "모든 임직원들도 정도 경영과 준법 경영의 원칙을 존중하고 스스로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