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5일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직무대리로 윤대진(사진, 53·사법연수원 25기) 부산지검 2차장을 오는 7일 자로 보임했다. 윤 차장은 지난해와 올해 부산에서 엘시티 비리 의혹 수사를 이끌었다.
대검 관계자는 "1차장 산하는 사건 결재 부담이 상당하고, 주요 사건들에 대한 수사와 공판이 진행되고 있어 정기 인사 이전이라도 조기에 1차장 보직의 공백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8개 형사부 △2개 조사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지난해부터는 '최순실 게이트' 특별수사본부 부본부장도 겸임하고 있다. 전임 노승권(52·21기) 1차장은 지난달 초 대구지검장으로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