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은 31일 "SK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더 빠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금까지의 경영성과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 정도"라며 "2008년은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만드는 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부족한 힘은 하나로 '같이' 모으고 부족한 시간은 더 빠르게 변화함으로써 SK의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그룹 경영전략인 '따로 또 같이'를 역설했다.
최 회장은 "내년 SK는 '같이'하는 ▲글로벌 성과 창출 ▲SK밸류의 지속적인 진화 발전 ▲행복나눔을 통해 그간의 변화를 확고한 성장의 모멘텀으로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