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5호기가 5일 오후 6시 11분경 원자로 보호신호에 의해 원자로가 정지됐다”고 5일 밝혔다.
원자로 보호신호는 총 4대 중 2대의 원자로냉각재펌프가 정지돼 발생했으며, 현재 원자로는 정상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이번 정지로 인한 환경으로의 방사선 영향은 없으며, 정확한 정지 원인을 조사한 후 설비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울5호기는 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으로 지난 2004년 7월에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 전력수급 예비율은 약 20%로 전력 공급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