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에너지주 부진에 혼조 마감…다우 0.01%↓

입력 2017-07-06 06: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01%) 하락한 2만1478.1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53포인트(0.15%) 오른 2432.54를, 나스닥지수는 40.80포인트(0.67%) 상승한 6150.86을 각각 기록했다.

‘독립기념일’ 휴일을 마치고 이날 문을 연 증시는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과 S&P지수가 상승했다. 그러나 유가 급락에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하면서 다우지수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S&P기술업종지수가 1% 오르고 나스닥지수는 4거래일 만에 상승하는 등 그동안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 허덕였던 기술주가 모처럼 살아났다. 인텔 주가가 2.6% 급등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1.3% 상승하면서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다.

러시아 추가 산유량 감축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빠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4.1% 급락한 배럴당 45.13달러로 마감했다. WTI는 9거래일 만에 하락한 것은 물론 4주 만에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S&P에너지업종지수는 2% 급락했다. 셰브런이 1.6%, 엑손모빌이 1.5% 각각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은 9월 자산규모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연준 위원은 앞으로 2개월 안에 자산 축소 시작을 발표하기를 원했다. 이는 이달 25~26일 치러지는 FOMC를 염두에 둔 것이다. 이들 위원은 이미 연준의 의사소통 노력에 시장이 준비가 됐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다른 연준 위원들은 경제활동 전망과 인플레이션 평가를 위해 좀 더 기다렸다가 자산 축소에 착수하기를 원했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연준이 9월 19~20일 열리는 FOMC에서 자산 축소를 시작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풀이했다.

이날 나온 미국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지난 5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 대비 0.8% 감소해 시장 전망인 0.5% 감소보다 감소폭이 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게 맞나?' AI도 뇌처럼 의심한다
  • 은행권 상반기 '공채 시즌'…하나·우리·기업銀 510명 모집
  • "살기 좋고 가격도 탄탄"…분양 앞둔 대단지는?
  • 황민호, 아침부터 쌀국수 호로록…"엄마가 베트남 사람, 국물이 끝내준다"
  • 롯데쇼핑, 임직원 수 첫 2만명 이하로…인건비 줄이기 속도[유통업 지속가능 보고서①]
  • 일본 경기 바로미터…‘도요타 코롤라 지수’ 아시나요?
  • “3월 원·달러 환율 1430~1480원 전망…美 관세·中 친기업 행보 주목”
  • 에이피알, 상장 1년 만에 ‘K뷰티 빅3’ 등극…자체생산이 ‘신의 한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615,000
    • +8.5%
    • 이더리움
    • 3,659,000
    • +11.28%
    • 비트코인 캐시
    • 496,200
    • +7.75%
    • 리플
    • 4,133
    • +28.91%
    • 솔라나
    • 249,500
    • +19.55%
    • 에이다
    • 1,502
    • +58.44%
    • 이오스
    • 922
    • +12.03%
    • 트론
    • 360
    • +4.65%
    • 스텔라루멘
    • 507
    • +13.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50
    • +6.5%
    • 체인링크
    • 24,780
    • +12.79%
    • 샌드박스
    • 516
    • +1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