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中 사업 정상화로 2분기 호실적… 목표가↑-삼성증권

입력 2017-07-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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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6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 개선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호종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 1003억 원, 영업이익 99억 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31.2%, 86.6%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급여비용이 38.5% 늘어났지만 북경법인 영업 정지 처분 기저효과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9.8%로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내수 매출액은 470억 원, 해외 매출액은 533억 원으로 전망돼 해외 매출액이 분기 최초로 5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수출 비중은 52.2%로 예상한다”며 “내수 성장률 둔화보다는 수출 고성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사업은 기저효과로 2분기 매출액 75.0% 성장이 예상, 고성장 궤도에 재진입 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8% 성장한 59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그는 “지난 1분기 어닝쇼크가 이어졌지만 외형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견고했다”며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하지만, 1위 업체의 확고한 위치를 감안해 매수를 추천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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