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액트, 최대주주 지분 매각 이달 결론…인수자와 조율 中

입력 2017-07-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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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07-07 11:18)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액트의 최대주주 지분매각이 이르면 이달 안에 결론이 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인수의향자와 매각 물량 등을 조율하며 최대주주 지분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7일 액트는 최대주주 지분매각과 관련, 현재 인수의향자와 조율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내나 다음달 초에 지분매각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가격이 맞을 경우 지분을 전량매각하거나 일부 매각을 통한 공동경영 등의 방안을 검토하며 최대주주와 인수의향자가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수의향자의 사정 등을 고려해 회사명, 사업 성격 등은 밝히기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측의 의견이 맞지 않을 경우 매각 추진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올해 1월 액트에 최대주주 지분매각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이후 액트는 지난달 26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최대주주가 지분의 일부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진행중이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공시한 바 있다.

액트의 최대주주는 더플라잉홀딩스다. 3월 말 기준 더플라잉홀딩스는 특수관계인 2명의 지분율을 합해 10.43%(176만4623주)의 액트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더플라잉홀딩스는 2015년에 설립돼 기업인수, 합병, 금융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 6월 전 최대주주 구승평 외 4명 등과 주식양수도계약을 맺고, 지분율 6.76%로 액트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액트는 모바일 폰과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는 FPCB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2004년 설립 이후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LG전자와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LG계열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편, 증시전문가들은 액트를 비롯한 에스텍, 삼부토건, STX중공업 등 인수합병(M&A)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막연한 기대감에 투자를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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