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11시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제24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행사를 개최했다.
가스안전 분야의 유일한 정부포상 행사로서 1994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가스 관련단체ㆍ업계 대표들을 비롯한 가스산업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철저한 안전관리 노력으로 가스사고 인명피해가 최근 5년간 179명(2012년), 161명(2013년), 150명(2014년), 133명(2015년), 118명(2016년)으로 크게 줄었다.
이번 시상식에서 도시가스 안전관리에 공로가 큰 구자철 예스코 회장에게 은탑산업훈장이 돌아갔다. 구 회장은 선진 도시가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등 가스산업 발전과 국민 생활안전에 기여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
이밖에도 가스 안전관리 유공자 37명에게 정부 포상을 실시하고, 참석자 전원이 가스 안전 실천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우태희 차관은 “새 정부의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원하는 시대적 가치와 시대정신을 반영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정에너지 시대’를 구현 하겠다”고 말했다.
우 차관은 봄철 석탄발전소의 가동 중지와 노후 석탄발전기 폐쇄 등을 통해 석탄발전의 비중을 줄이고, ‘원전감축’을 위한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 20%까지 높여나가는 에너지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우 차관은 “앞으로도 가스설비 현대화, 가스안전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가스 산업 발전과 에너지빈곤층에 대한 에너지복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행사와 연계해 산업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가스안전 주간’으로 정하고 가스안전문화 확산과 안전 의식 강화를 위해 국제세미나 개최, 행락철 가스안전 켐페인ㆍ가스안전체험교육 행사 등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