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친환경 LNG복합화력 4호기 준공…최대 민간발전사로 '우뚝'

입력 2017-07-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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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100MW 발전 설비 보유…민간발전회사 중 발전용량 1위

▲GS EPS 당진 발전소 4호기 조감도(사진제공=GS)
▲GS EPS 당진 발전소 4호기 조감도(사진제공=GS)

GS가 7000억 원을 투입한 ‘친환경 LNG복합화력 발전소 4호기’를 준공했다. 직도입 LNG를 연료로 하는 세계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갖춘 발전소가 완공되면서 GS는 최대 규모의 발전용량을 확보한 민간발전사로 우뚝 서게 됐다.

GS EPS는 7일 충남 당진시 부곡산업단지에서 ‘GS EPS LNG복합화력 발전소 4호기 준공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허창수 GS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용수 GS EPS 사장 등 GS 최고경영진과 이삼 알 자드잘리 오만 국영 석유회사 사장, 모하메드 알하티 주한 오만 대사 등이 참석했다.

GS EPS 당진복합 4호기 발전소는 발전효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약 60%에 달하는 900MW규모의 대용량 발전소다. 같은 양의 연료를 투입했을 때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연료인 LNG를 직접 조달함으로써 발전원가 경쟁력도 갖췄다.

특히 최근 전력 생산의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기준이 경제성에서 환경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어 GS EPS 4호기는 이 같은 친환경 발전 정책방향에도 적극 부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GS EPS는 이번 발전소 준공으로 기존에 운영 중인 LNG복합화력발전소 1~3호기와 더불어 총 용량 2500MW의 발전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GS그룹은 GS동해전력의 600MW급 발전소 2기 등 계열사의 발전용량을 합쳐 약 5100MW의 발전 설비를 보유함으로써 최대 민간발전회사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GS는 당진복합 4호기를 계기로 LNG, 원유 등 원료 직도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GS EPS는 2019년부터 향후 20년간 연 60만톤의 LNG를 미국에서 직접 수입하고, GS칼텍스도 올해 350만배럴의 미국산 원유를 수입할 계획이다.

허창수 회장은 이날 준공식에 참석해 “GS는 GS EPS 4호기 준공 및 GS동해전력 상업가동으로 민간 발전사로서 최대 발전 용량을 보유하게 됐고, 10여 년의 준비와 건설기간을 거쳐 보령 LNG터미널을 가동해 LNG 직도입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연료 공급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GS 성장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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