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홈페이지)
6일(한국시간) 오후 필리핀 중부 섬 지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미국 지질조사소(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분께 필리핀 세부 북동쪽 134km 지역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41km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발생한 필리핀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필리핀 레이테 주의 카낭가 마을에서 3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최소 1명이 숨졌으며 일부 주민이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마을의 엘메르 코딜라 부읍장은 "일부 주민들이 갇혀있다"며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카낭가 마을에서 30km가량 떨어진 올목 시에서도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로 여성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 올목 시에서는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