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미국 고용지표 관망에 약세…일본 0.08%↓·중국 0.41%↓

입력 2017-07-0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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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7일(현지시간) 오전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8% 하락한 1만9977.35를, 토픽스지수는 0.07% 내린 1614.36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41% 하락한 3198.97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2% 내린 1만324.4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7% 떨어진 2만5395.43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217.36으로 0.27% 하락했다.

전날 뉴욕증시 S&P500지수가 7주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고 미국 고용지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아시아증시 투자심리도 약화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ADP리서치인스티튜트가 집계한 미국의 지난달 민간고용은 15만8000명 증가로 시장 전망인 18만8000명을 밑돌았다. 이에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하는 6월 비농업 고용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일본증시는 미국발 악재에 하락했지만 일본은행(BOJ)이 국채 지정가 매입을 실시하면서 엔화 가치가 하락세로 돌아서자 하락폭을 급격히 줄이고 있다.

캐논은 유럽연합(EU)으로부터 합병과 관련해 벌금을 물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2.5% 급락했다. 세븐&아이홀딩스는 회계 1분기 영업이익이 841억 엔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 862억 엔을 밑돌면서 주가가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중국증시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부담감에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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