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은형 남보라에 '돌진'…도지한, 임수향에 "네가 왜 아줌마냐 경찰이지!"

입력 2017-07-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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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은형이 남보라에게 적극 밀어붙인다. 임수향을 향한 도지한의 마음도 커져간다.

7일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30부에서 수혁(이은형 분)은 재희(김재승 분)를 만나러 가는 보라(남보라 분)에게 질투를 느낀다. 수혁은 "오늘따라 왜 이렇게 예쁘게 입었냐"고 묻고, 보라는 "약속 있다고 말했잖아"라고 답한다. 결국 수혁은 가지말라며 보라를 붙잡는다.

무궁화(임수향 분)는 승아(금미 분)의 부탁으로 도현(이창욱 분)을 찾아가 만나려 한다. 앞서 승아가 사채업자의 빚 독촉에 못 이겨 도현으로부터 거액의 합의금을 타내기 위해 성폭행을 당했다며 자작극을 벌인 사실이 들통났다. 하지만 무궁화는 "성폭행은 고소 취하가 안 되는 데다가 무고죄 역시 별개로 진행된다"며 "무모한 짓을 하면 어떡하냐. 무고죄가 얼마나 큰 죄인지 모르냐"며 승아를 나무랐다.

무궁화는 태진(도지한 분)에게 "나는 진짜 경찰 되려면 멀었나 보다. 나, 우리 키우는 엄마잖냐. 승아 씨 얘기 들으니까 남 일 같지 않았다"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도현이 단단히 승아를 벼르고 있는 가운데 무궁화가 직접 나서 도현을 만나기로 결심한 것. 하지만 태진은 "이 밤 중에 너 혼자 위험하게 거길 찾아가겠다는 거냐"며 무궁화를 막아선다. 무궁화는 "나 아줌마라 괜찮다"고 말하고, 태진은 "네가 왜 아줌마냐 경찰이지"라며 소리친다.

한편 백화점에 갔던 성희(박해미 분)는 희진(이자영 분)과 해찬(정윤석 분)을 보게 된다. 백화점 구경을 하던 성희는 소매치기를 당할 뻔하지만 해찬의 기지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런 해찬을 보면서 성희는 친아들 태진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해찬에게 감사의 인사라도 전할 찰나, 옆에 있던 희진을 보며 해찬이 자신의 손자임을 알아차리고 놀란다.

성희는 해찬이 자꾸 눈에 밟힌다. 해찬의 학교에 몰래 가서 얼굴을 보고 오기도 한다. 성희는 도현, 보라, 대갑(고인범 분)과의 약속도 깜빡 잊은 채 해찬을 멀리서 바라본다. 같은 시각 약속 장소에 성희가 나타나지 않자 가족들은 초조하다. 보라는 "엄마가 웬일이시지"라며 발을 동동 구르고, 도현은 "허 여사랑 내가 이렇게 안 맞는다. 맞추려야 맞출 수가 없다"고 비꼰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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