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올해 매출 7020억ㆍ영업익 860억 목표

입력 2008-01-02 13:41 수정 2008-01-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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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에 437억 투자... 전년비 35% 증가

동아제약은 올해 매출 7020억원ㆍ영업이익 86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아제약은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강신호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시무식 및 한마음 단합대회를 갖고,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대비 10% 늘어난 702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860억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따.

강신호 회장은 시무식에서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맡은 바 직무를 위해 충실히 노력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2008년에는 R&D중심의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해외사업부문에서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소글로벌화 전략을 중심으로, 완제전문의약품 위주의 계속적인 수출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또한 R&D투자는 전년대비 114억원(약35%) 늘어난 약 437억원을 계속적으로 투자해 R&D 중심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ETC부문에서는 시장점유율 확대 및 대형거래처 육성, 그리고 '빅5 제품(스티렌, 니세틸, 오팔몬, 오로디핀, 플라비톨)'과 전략제품인 자사제품(자이데나, 그로트로핀, 글리멜, 아크로펜, 콜레스논)의 매출 증대 및 이익의 극대화를 꾀하기로 했다.

동아제약은 "이외에도 매출효율 극대화를 위해 프로 MR을 육성, 2008년에는 전통적으로 강했던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일반병원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OTC부문에선 약국에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명도가 높은 ▲판피린 ▲써큐란 ▲비겐 ▲비겐 크림톤 ▲하노백 등 5개 품목의 유통 일원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5개 주요품목의 구매 및 결제와 관련된 사항은 의약품 도매상으로 일원화하고, OTC MR은 각종 정보 제공 및 판촉, 학술활동 위주의 약국서비스를 강화해 일반의약품 분야가 재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동아제약의 대표상품인 박카스는 루트세일(Route Sale, 순회출장판매)을 효율화해 약국 서비스를 강화하고 충성 고객 유지 및 주 소비자층의 확대에 마케팅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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