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2007년도에 계획한 총보증공급, 기술혁신기업보증, 기술평가보증 및 구상채권회수 등 주요경영목표를 모두 초과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해 계획한 총보증공급 목표인 10조5000억원을 초과한 11조897억원의 총보증을 공급했고 이중 82.9%인 9조1884억원을 기술혁신기업에 지원하여 연간 계획 8조5000억원 대비 108.1%를 달성했으며 특화를 통해 비중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기술평가보증도 6조1052억원을 공급, 연간 계획 5조원 대비 122.1%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신규보증도 총보증 3조7418억원(계획 3조3000억원 대비 113.4%), 기술혁신기업보증 3조5934억원(계획 3조2000억원 대비 122.3%), 기술평가보증 3조5564억원(계획 3조원 대비 118.5%)을 공급하여 당초 계획을 모두 초과했다.
또 2007년도에 3414억원의 구상채권을 회수해 연간 목표인 34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정부의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 시행과 개인채무자의 파산신청증가 등으로 구상채권 회수가 쉽지 않은 여건에서 이루어진 성과인 점을 감안할 때 매우 의미있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기보가 구상채권 회수를 통해 조성한 자금은 보증재원으로 다시 활용되므로 기보는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술혁신기업 등에 약 4조4300억원(통상 운용배수 13배 적용)의 보증지원 여력을 확보하게 된다.
기보관계자는 “기술혁신기업보증, 기술평가보증 및 구상채권회수 등 2007년도 주요경영목표를 초과달성하여 기보의 주요 고객인 벤처·이노비즈기업 등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통해 이들 기업의 성장발전에 일조했다”며 “올해는 기술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기술혁신중소기업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