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다트 대회가 개최돼 관심이 모아진다.
세계다트선수권대회가 7일~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대한다트협회가 주최하고 홍인터내셔날이 후원하는 이번 세계다트선수권대회는 참가 국가와 인원 모두 세계 최대 규모여서 눈길이 쏠린다. 전 세계 17개국 3000여 명이 이 대회에 참가하며 총상금만 1억2300만 원에 달한다.
이번 세계다트대회에서는 리그 월드챔피언십, 아시아 원 리그, 코리안 컵 등 국제 대회와 국내외 선수가 모두 참여하는 싱글즈·더블즈 토너먼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동호인 3000여 명과 해외 300여 선수가 출전하며, 다트 프로 대회인 퍼펙트 3차 대회도 열린다.
국가대항전인 '리그 월드챔피언십'은 국가 별로 4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기본종목인 01 게임과 크리켓 게임으로 나눠 단식과 복식, 팀전을 치러 순위를 가린다. 국가대항전에는 한국을 비롯해 지난해 챔피언인 미국, 아시아 최강인 일본, 중국 등 10개국이 참가한다.
아시아 원 리그는 일본, 말레이시아, 대만, 호주, 한국이 출전한다.
코리안 컵은 개인 최강자전으로 8개국에서 선발된 남자 선수 40명과 여자 선수 20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겨룬다.
특히 이번 다트대회에 연예인들도 참여 예정이다. 개그맨 박수홍과 배우 한은정은 함께 짝을 이뤄 복식조 경기에 참여하며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 역시 개인전에 출전해 다트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박수홍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다트 사랑을 과시한 바 있다.
2011년부터 '피닉스 섬머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매 여름마다 개최된 세계다트선수권대회는 올해로 7회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