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L)당 1440.5원 (이하 모두 리터당 가격)으로 전주 대비 7.2원(0.50%) 내렸다. 경유는 6.9원(0.56%)내려 1231.1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37.6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403.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세종은 전주 대비 10.2원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461.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412.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 및 휘발유 재고 감소,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하반기 시장 균형 전망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유가 하락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