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전망] 옐런 의회 청문회·물가지표에 쏠린 눈

입력 2017-07-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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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7월10~14일)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청문회와 물가 관련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미국 3대 지수는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3% 상승한 2만1414.34를, S&P500지수는 0.07% 오른 2425.18에, 나스닥지수는 0.21% 뛴 6153.08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지난주 고용지표에 이어 옐런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의 발언에 연준의 행보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옐런은 12~13일 하원과 상원 청문회에 참석한다. 의회 청문회는 1년에 단 두 번 있다는 점에서 옐런이 이 자리에서 미국 경제 상황과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연준 위원들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4조5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 축소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청문회에서 옐런 의장이 향후 금리인상 시간표나 자산규모 축소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되고 있다.

옐런 외에도 다른 연준 위원들의 연설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에는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단에 서고 12일에는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연설에 나선다. 13일에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공개 발언을 한다.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지표 발표도 빼곡하다. 먼저 12일 연준의 경기보고서인 베이지북 공개가 예정돼 있다. 베이지북은 미국 경기동향 보고서로 고용시장 분석, 임금, 물가상승률 압력, 주택시장 현황 등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금리인상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물가상승률을 가늠할 수 있는 생산자물가지수(PPI),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연준의 양대 통화 정책 목표가 물가와 고용시장 안정인데, 고용시장이 안정된 만큼 물가 지표 결과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움직임도 한층 탄력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도 관심거리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도 관심거리다. 특히 금융기업들의 실적이 주목된다. 이번주 JP모건과 웰스파고, 씨티그룹 등이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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