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으로 상승했다.
2일 서울환시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8원 오른 936.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3.1원 하락한 933.0원으로 출발해 932.0원까지 저점을 낮추었다가 오후들어 상승세를 보이며 937.5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결국 소폭 상승한 936.90원에 마감됐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오후 들어 증시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네고 물량이 급감한 반면 결제수요 등이 집중돼 환율이 큰폭의 하락세를 면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전일보다 43.68p나 하락하면서 8150선까지 위협을 받았으며, 외국인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약 900억원 가량의 매수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