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였지만 그간 상승에 따른 선반영인식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2만2000명 증가했다고 밝혀 시장 예측치 18만명을 웃돌았다. 같은기간 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4.4%를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53.3/1153.8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2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54.3원) 대비 0.5원 하락한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3.9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399달러를, 달러·위안 6.8045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