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각부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5월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핵심기계수주가 전월 대비 3.6% 감소한 8055억 엔(약 8조148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6% 증가를 벗어난 것이다.
기계수주 중 제조업은 전월보다 1.0% 증가했지만 비제조업(서비스업)은 5.1% 감소했다.
핵심기계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0.6% 증가했다.
이 지표는 기계 제조업체 280개사가 수주한 생산설비용 기계 금액을 집계한 것이다. 기계 수주 금액은 보통 6개월 뒤 자본계정에 계상되기 때문에 민간 설비투자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