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하반기 마진확대로 실적 회복 전망 – NH투자증권

입력 2017-07-1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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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1일 S-Oil에 대해 “2분기 유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정제마진 강세를 고려 시 하반기 실적은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 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복합정제마진과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가 회복 추세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5% 증가한 4354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복합정제마진은 계절적 약세를 나타내는 시기지만 디젤과 B-C 가격 강세로 6~ 7월 확대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석유화학부문도 유가 하락 손실 요인이 약화되는 가운데 프로필렌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는 마진 회복으로 실적 증가가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설비 증설로 구조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 RUC/ODC 프로젝트는 2018년 상반기 완공 이후 하반기 정상가동 예정”이라며 “연간 최대 가동을 가정할 시 연간 영업이익은 약 50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비 지출규모 감소, 연간 영업이익 증가를 고려 시 2018년 이후 주당배당금액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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