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 명품 HDTV 겸용 모니터 대중화 위한 신제품 출시

비티씨정보통신은 HDTV를 지원하는 ‘제우스5000 223HD’와 동적명암비 5000:1을 지원하는 ‘제우스5000 223MD’ 신제품 모니터 2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제우스5000 223HD' LCD 모니터는 ‘레인보우 HDTV 튜너보드’를 내장한 제품이다. 지난 11월 비티씨가 자체 개발한 ‘레인보우 HD’ 보드는 LG전자의 최신 6세대 디지털TV 수신칩이 장착된 제품으로, 디자인이 심플하면서도 화질이 우수하다.

'레인보우 HD'는 기존 보드보다 보급형 가격으로, 비싼 가격 때문에 구입을 망설였던 대형 모니터 구매층의 기대를 받아왔다. 또한 소비전력도 20% 가량 줄여 전기료도 절약할 수 있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제우스5000 223HD’를 계기로, 대형 HDTV 모니터의 대중화를 이끌어, IPTV 시장 및 디지털 TV 시장을 견인해 나가는 디딤돌로 삼을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많은 모니터 제조사들이 HDTV 겸용 모델을 출시했지만, 보급화 또는 대중화에는 한계를 느껴왔던 것이 사실이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지난해 12월에 레인보우 보드를 탑재한 61cm(24인치형) '제우스7000 241 HD'와 '제우스5000 223HD'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는 시장확대가 예상되는 22형과 24형급을 선도하면서 본격적으로 HDTV 겸용 모니터의 시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함께 출시된 ‘제우스5000 223MD’ 모니터는 최근 비티씨정보통신이 개발에 성공한 동적 명암비 5000:1를 지원하는 DGB(Digital good balance) 기술 및 2ms의 응답속도를 지원하는 HSA(Hi speed action)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현재 출시된 모니터 사양으로는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여, 하이엔드급 고객들에게 적합하다.

두 제품 모두 굿디자인 상에 빛나는 제우스3000의 디자인을 이어받았다. 다만, OSD 버튼을 오른쪽 하단에 배치해 전면 디자인을 깔끔하고 심플하게 하는 것으로 제우스3000 모델과의 부분적인 차별성을 두었다.

비티씨 영업본부 남선우 부장은 "현재 56cm(22형) 시장은 가장 치열한 시장이기도 하고, 비티씨정보통신의 주력 시장이기도 하다. 유통시장에서 부동의 1위 판매량을 지키고 있는 56cm(22형) 시장에서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 2종은 선택의 폭을 넓혀 2008년에도 1위 판매량을 고수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