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는 현재 NAC(네트워크 접근제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발빠른 연구개발 투자와 우수한 보안제품 출시로 글로벌 정보 보안 시장을 선도하겠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사진>는 11일 여의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지니언스는 기업과 기관에서 운영 중인 내부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정보보안 전문기업이다. 네트워크 보안과 단말 분석 관련 축적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지니안 NAC’ 다. 정보보안 분야는 정보보안 제품과 정보보안 서비스로 구분되는데, 지니안 NAC는 정보보안 제품으로 이 중에서도 네트워크 보안 프로그램에 속한다.
이제품은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46%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니언스는 최근에 문제가 된 랜섬웨어(컴퓨터 사용자의 파일들을 암호화하여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 등에 대응하는 단말보안 사업에도 올해 2월 국내 최초로 도전했다.
이동범 대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기술의 진보로 상징되는 4차 산업혁명에서 사이버 보안과 사생활 침해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지니언스는 네트워크 영역에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투자 속도를 높이고 우수한 보안제품을 출시해 정보보안 시장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니언스는 오는 17~18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4~2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총 공모주식 수는 83만주로, 모두 신주로 발행될 계획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2000~1만3500원이다. 8월 초 상장 예정으로,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