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보 조작' 이유미 이어 이준서 前 최고의원도 구속

입력 2017-07-12 0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고이란 기자 photoeran@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특혜 입사 관련 제보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준서(40)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2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청구된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당원이었던 이유미(38·구속) 씨에게 문 대통령 아들 준용 씨의 채용 특혜 의혹 자료를 허위로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 씨에게 자료를 조작하라고 지시하지 않았고, 조작된 사실도 몰랐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에 이어 이 전 최고위원이 구속되면서 '국민의당 제보 조작사건'은 당 수뇌부를 향하고 있다.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은 이용주(49) 의원이 맡았다. 검찰은 이 씨를 구속한 직후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 김성호(55) 전 의원과 부단장 김인원(54) 변호사 등을 불러 조사했다.

한편 법원은 이날 이 씨의 범행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이 씨의 남동생 이모(37)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박 부장판사는 "가담 경위 및 정도, 수사과정에서의 태도 등에 비춰 보면 증거인멸이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일치기로 충분!…놀러 가기 좋은 '서울 근교' 핫플레이스 5곳
  • 돈 없는데 어린이날에 어버이날까지…예상 지출 금액은 '39만 원' [데이터클립]
  •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성공하고 실패했던 단일화의 역사
  • 황금연휴에는 역시 '마블'…2대 블랙 위도우의 '썬더볼츠*' [시네마천국]
  • 기재부 분리될까…대선에 걸린 예산권
  • 삼성물산? 현대건설?…전국구 '대장 아파트' 가장 많이 지은 건설사는 어디?
  • 미얀마 내전 개입하는 중국…반군 억제기로 부상
  • 관세 리스크 탈출 ‘대형 고객사’ 애플에 기대 거는 국내 부품사들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58,000
    • -0.43%
    • 이더리움
    • 2,634,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514,500
    • -1.63%
    • 리플
    • 3,129
    • -0.51%
    • 솔라나
    • 210,800
    • -0.47%
    • 에이다
    • 985
    • -2.76%
    • 이오스
    • 988
    • -5.9%
    • 트론
    • 355
    • +1.14%
    • 스텔라루멘
    • 386
    • -1.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750
    • -0.47%
    • 체인링크
    • 20,290
    • -1.55%
    • 샌드박스
    • 398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