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2Q 영업익 17.7% 껑충… 구자균 회장 ‘효율경영’ 빛났다

입력 2017-07-1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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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익 집중, 의사 결정 단순화”… ‘성과 지향형’ 조직 재편

‘스마트 단순 경영’을 내세운 구자균 LS산전 회장의 효율 경영이 빛을 보고 있다.

12일 LS산전에 따르면 구 회장은 CEO메세지를 통해 “사업 전략은 철저하게 실익에 집중하고 의사 결정체계도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구조로 자리잡는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은 계획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와 계획 대비 초과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LS산전의 성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분기 LS산전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5512억원, 영업이익은 17.7% 증가한 375억원으로 전망했다.이는 작년 2분기 기록한 영업익 319억원보다 크게 호전된 것이다. 지난 1분기 LS산전은 3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상반기 700억 원 대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구 회장은 효율 경영을 위해 일부 조직구조를 ‘성과지향형’으로 재편했다. 미래 관점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본부별로 성과 창출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한재훈 사장이 퇴임하며 공석으로 남아있던 최고운영책임자(COO)자리에 지난 3월 구 회장과 각자 대표에 오른 박용상 부사장을 임명했다. 구 회장은 연구 개발과 전략기획본부를 총괄하고 박 부사장은 사업과 관리 기능을 담당하는 조직을 담당한다. 또한 전력 사업 조직조정과 함께 소싱(Sourcing)조직이 각 사업장으로 편제되는 등 일부 조직 개편이 진행된다.

구 회장은 “상반기 동안의 성과가 1회성이 아니라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속도가 나기 시작했을 때 역량을 더 집중 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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