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현안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통상현안 등 대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하면서, 모든 부처가 긴밀하게 협력해 대응해 달라”고 각 부처에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현안 간담회를 열어 “정상회담의 주요 성과가 수출 촉진 등 우리 경제와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합의사항들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새 정부가 최근 다자·양자 정상외교 활동을 통해 그동안의 공백을 조기에 정상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대응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한중 통상현안, 인도·아세안 등 새로운 시장과의 경제협력 확대 등 주요 대외현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대외부문에서 경제·외교팀이 한 팀으로 장관급 협의체를 통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조율하자고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