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I&C는 3일 공시를 통해 중동 오만에 위치한 합작법인 OKC(Omani-Korean Company LLC)에 180만 달러의 LCD 모니터 및 TV 생산 설비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해인I&C는 지난해 7월 오만 지역에 LCD 디스플레이 생산 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49%의 지분을 투자해 신규 합작법인을 설립한바 있으며, 올 1월말경 공장 착공을 앞두고 있다.
해인I&C측은 "현재 오만의 합작법인에서는 LCD 공장 건설을 위한 시공 업체의 입찰이 진행중에 있으며, 올 4월경 공장 완공을 시작으로 시범 생산을 거쳐 7월부터는 본격적인 생산과 매출이 발생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인I&C 김종직 대표는 "오만에 증축될 LCD 공장이 완공되면 LCD 원자재의 독점 공급도 예정돼 있다"며 "중국의 메탄올 대체 에너지 공장이 올 1월 완공될 예정이므로 해외 투자 사업이 본격화 되는 상반기부터는 해인의 양대 사업 구조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급 계약은 해인I&C의 2007년도 상반기 매출액 대비 36%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