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초등학생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일일 교사로 변신한다.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에는 12일 "지난 5월 김정숙 여사 앞으로 편지 꾸러미가 도착했습니다. 전북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보내온 편지. 편지마다 정성껏 그린 그림과 힘있게 눌러 쓴 글씨가 담겨 있었습니다"라며 "우리 학생들 편지에 답장하기 위해 김정숙 여사가 곧 만나러 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전북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엽서에 그림과 함께 삐뚤빼뚤한 글씨를 써서 김정숙 여사에게 보내는 편지 내용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학생들의 모습이 연이어 공개된 이후 "그래서 곧 만나러 갑니다"라는 문구가 그려져 김정숙 여사가 해당 초등학교를 방문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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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북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영부인에게 편지쓰기'를 주제로 손편지를 써서 청와대에 해당 편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편지쓰기에는 457명의 전교생이 참여해 저마다 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13일 해당 초등학교를 방문해 일일 교사로 나설 예정이다. 이날 김정숙 여사는 학생들에게 '꿈'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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