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현-이형준-이정환-김성용, 카이도 2승 누가 먼저?...진주저축은행·카이도 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 14일 개막

입력 2017-07-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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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는 14일 오전 11시부터 4일간 생중계

▲우승은 나의 것.
▲우승은 나의 것.
■KPGA 코리안투어 첫 개최하는 서경타니CC서 남녀골프대회 동시 개최

이번주는 남녀대회가 같은 골프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남자는 13일 개막해 4일간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카이도시리즈 진주저축은행·카이도 남자오픈 with 블랙캣츠(총상금 3억원)는 경남 사천 서경타니 컨트리클럽 청룡, 현무코스(파71·6694야드), 14일 시작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카이도 여자오픈 with 타니CC는 백호, 주작코스(파72·6414야드)에서 펼쳐진다.

7주 연속 대회를 이어오다 지난주 휴식을 취한 KPGA 코리안투어는 이번 대회가 시즌 11번째 대회.

▲김성용
▲김성용
■지난 네 번의 카이도시리즈 우승자…카이도시리즈 2번째 우승 도전

올 시즌 예정된 8개의 카이도시리즈 중 4개 대회가 막을 내렸다. 카이도시리즈의 다섯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는 지난 카이도시리즈 우승자가 총출동해 카이도시리즈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카이도시리즈 2017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 with 무안CC에서 첫 승을 거둔 김성용(41)은 카이도시리즈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 카이도시리즈 4개 대회 중 우승 한 차례를 포함해 3번이나 톱10에 올랐다.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드림오픈과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골든V1 오픈에서 각각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김우현(26·바이네르)과 이정환(26·PXG)도 올 시즌 쾌조의 샷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우승한 이형준(25·JDX멀티스포츠)의 2승 도전에 나선다. 이형준은 우승 당시 63개홀을 보기 없이 플레이를 해 1990년 조철상(59) 이후 27년 만에 ‘노보기 우승’ 에 도전했다. 비록 실패했지만 4개 대회에서 3위, 공동 9위, 준우승 , 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형준
▲이형준
■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 경쟁 본격화…1위 이정환, 2위 이형준 샷 대결 볼만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유러피언투어 시드가 주어진다. 또한 상위 3명에게는 유러피언투어 큐스쿨 1차전을 면제해준다.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PGA투어 더씨제컵@나인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 출전 자격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 주어진다.

따라서 출전 선수들은 더 많은 제네시스 포인트를 쌓기위해 무한도전에 나서야 한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3140포인트를 획득한 이정환이다. 이정환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21위)을 제외하고 7개 대회에서 톱20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에 데뷔한 이정환은 아직 시즌 중이지만 처음으로 상금 2억원을 돌파, 제네시스 상금순위도 8위에 올라있다.

이형준이 이정환의 뒤를 쫓고 있다. 통산 4승의 이형준은 3071포인트로 이정환을 69포인트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이형준은 올 시즌 목표를 다승과 PGA투어 THE CJ CUP@NINE BRIDGES 출전에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PGA투어 THE CJ CUP@NINE BRIDGES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제네시스 포인트를 끌어올려야 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3위의 최진호(33·현대제철)가 불참하는 사이 4위의 김승혁(31), 5위의 변진재(28·미르디엔씨)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우현
▲김우현
■투어 첫 승을 향한 도전…박은신, 변진재

올 시즌 우승자 옆에는 박은신(27)이 있었다. 박은신은 올 시즌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3위에 오르며 시즌을 시작했다. 이어 열린 카이도시리즈 2017 유진그룹·올포유 전남오픈 with 무안CC 1라운드에서는 단독 선두에 올랐다.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골든V1 오픈 3, 4라운드에서는 챔피언조에서 김승혁, 이정환과 플레이했는데 마지막 18번홀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제60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CC에서는 2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10언더파 62타를 치는 등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경기했으나 공동 9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6번의 톱10으로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던 변진재는 올 시즌 벌써 톱10에 6번 이름을 올리며 1위에 올라 있다. 항상 뒷심 부족으로 고심하던 그는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골든V1 오픈 4라운드에서 67타를 친 뒤 제60회 KPGA

▲김우현
▲김우현
선수권대회 with A-ONE CC(68-67-69-67),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63-69-68-68)까지 9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투어 8년차 박은신과 투어 7년차 변진재는 올 시즌 우승 없이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에서 각각 13위와 5위에 올라있다. 항상 리더보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박은신과 변진재가 이번 대회를 통해 우승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지 관심이 간다.

국가대표 출신 이동하(35·가드너침대), 지난해 KPGA 명출상(신인왕) 수상자 김태우(24), 2014년 KPGA 명출상 박일환(25·JDX멀티스포츠),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준우승자 박준섭(25·캘러웨이)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JTBC골프는 14일 오전 11시부터 4일간 생중계 한다. (사진=KPGA 민수용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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