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0일부터 김포~제주 노선간 직항편을 단계적으로 증편 운항한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일부터 3월 9일까지는 겨울철 비수기이지만, 수요가 집중되는 제주발 일요일 오후 시간대를 중심으로 왕복 3회 증편할 계획"이라며 "3월 10일 이후부터는 A321-200(191석) 항공기를 해당 노선에 추가 투입해 월 4만6528석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제주노선 증편을 통해 제주도민과 제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좌석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며 "올해 제주도가 목표로 하고 있는 '570만 관광객 유치'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하계 성수기 기간동안에 약 10만석 규모의 제주노선 공급을 늘렸으며, 겨울부터는 정기편 및 임시편을 하루 왕복 4회 증편하는 등 제주노선의 좌석난 해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