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13일과 14일 예정된 재판에도 왼쪽 발가락인대 부상을 이유로 불출석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에 건강 상의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는 불출석사유서를 12일 오후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이번 주 열리는 재판 4회에 모두 불참하게 된다.
박 전 대통령이 불출석하더라도 재판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과 11일 재판에도 왼쪽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에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변론을 분리해 공동 피고인인 최순실과 변호인들만 출석한 상태로 재판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