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차 '스토닉' 출시로 마케팅도 강화…"실적부진 만회 기회로"

입력 2017-07-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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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13일 스토닉 신차 발표회를 시작으로 마케팅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최근 실적 부진을 타개할 반전의 기회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우선 이날 저녁 기아차 복합 브랜드 체험공간 BEAT 360에서 토크쇼 형태의 ‘스토닉 라이브쇼’를 진행하고 SNS를 통해 생중계한다.

스토닉이 2030세대를 겨냥한 모델인 만큼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는 것이다. 스토닉 라이브 쇼의 진행도 파워블로거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의 지숙이 맡았다.

‘만능 재주꾼’이라는 별명답게 스토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2030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제공한다.

기아차는 앞으로도 스토닉의 주 고객인 2030세대를 겨냥해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등 SNS채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TV 광고도 기획하고 있다. 스토닉 출시와 함께 ‘누구든 무엇이든 YES, YES SUV STONIC’을 슬로건으로 한 TV광고를 런칭하는 것.

또한 많은 유동인구가 밀집하는 주요 지역에서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함으로써 초기 신차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바캉스와 휴가철이 본격화되는 이달 말부터 다음 초 매주 주말 전국 각지의 해수욕장에서 차량 전시와 이벤트를 결합한 ‘스토닉 게릴라 이벤트’를 개최하고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워터파크 및 리조트에서 ‘스토닉 썸머체험 시승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국 기아차 영업점에서 대규모 전시, 시승 체험을 운영해 고객들이 스토닉의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토닉은 첫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2030세대를 겨냥한 기아차의 야심작”이라며 “실속과 센스를 동시에 챙기고 싶은 고객들이라면 만능 소형SUV 스토닉이 가장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자체 튜닝 브랜드인 튜온을 통해 △블랙컬러의 투톤루프로 개성을 더할 수 있는 ‘튜온 튜닝블랙 패키지’ △LED 테일게이트 패키지 △LED 인테리어 패키지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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