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등록자동차의 수는 2016년 말 대비 38만5000대가 늘어난 2218만8565대로서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2.332명 수준이다.
친환경차의 경우 2012년 6월말 458대이었던 전기차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올해 6월말에는 1만5869대로 5년 만에 약 35배 증가했다.
또 전기차를 세컨드 카(Second Car)로 등록한 승용자동차의 소유자는 2014년에 335명에서 3896명으로 약 11배 증가했고 전기차의 중고차거래(이전등록)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미세먼지 주범으로 지목된 경유차 비중도 꾸준히 증가해 휘발유차에 근접했다. 경유차는 2011년 말에 36%의 비중을 차지했지만 올해 6월말에는 42.2%까지 확대됐다. 휘발유차가 46.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조만간 경유차에 역전당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5년 이상 된 LPG차량을 누구나 구매할 수 있게 되고 미세먼지 관련 정책 추가와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제고로 연료별 등록 추이는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레저 및 캠핑문화 활성화로 캠핑카의 등록대수가 계속 증가했다.
캠핑카 등록대수 추이를 보면 2012년 6월말 1520대에 불과했으나 올해 6월말 기준 등록대수가 9231대로 거의 5년 만에 약 6배가 증가했다.
올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96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7만5000대 보다는 8600대(약 0.9%)가 감소했다. 국산차는 82만6000대이며 수입차는 13만6000대로 수입차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 대보다 3600대가 줄었다.
하지만 전체 등록차량 중 국산차 대비 수입차의 비율은 92:8(2041만대:177만대)로서 수입차의 비율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말 대비 수입차 비중은 7.5%에서 8.0%로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