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이 해양레저부품산업전 ‘METS 2017(Marine Equipment Trade Show 2017)’에 참가할 한국 기업을 모집한다.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RAI Amsterdam에서 개최되는 METS 2017은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해양레저장비 전시회로, 세계해양산업연맹인 ICOMIA에 소속된 세계 각국 해양산업 대표기관에서 국가관 형태로 참가한다.
지난해 행사에는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미국, 중국, 한국 등 18개국의 국가관을 통해 1385개가 넘는 업체가 참가했으며, 약 21965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우리나라 역시 킨텍스 주관으로 2013년부터 한국관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9개사가 참가해 총 307건, 약 2468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올린바 있다.
이번 METS 2017 한국관 참가기업 모집은 아시아 3대 보트쇼로 도약한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에서 추진 중인 국내 해양레저산업 관련 기업의 수출판로 개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은 해외보트쇼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보트 부품 및 레저선박 기자재 제조업체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 선진 기술 동향 파악 및 국내 업계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참가 지원 기업 중 선착순으로 참가비를 지원하는 혜택도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 METS 참가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경기국제보트쇼 관계자는 “METS 2017은 해양레저부품 글로벌 업계 리더들과 최신 산업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국관 구성을 통해 국내 해양레저산업 관련 기업들이 해외보트쇼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7 경기국제보트쇼는 지난 5월 25일 개막해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최, 27개국에서 387개 해양레저산업 업체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관람객 4만5584명, 상담계약실적 2억5184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