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은 올해 전체 보험사의 원수보험료가 지난해보다 2.2%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 보험연구원은 '2017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에서 생명보험의 수입보험료는 1.9%, 손해보험은 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는 최근 변액저축성보험의 회복세를 반영해 증가율 전망치가 기존 1.7%에서 1.9%로 상향 조정됐다.
손해보험 원수보험료는 자동차보험 성장세 둔화 등으로 증가율 전망치가 기존 2.9%에서 2.6%로 하락했다.
보험연구원은 차량 대수 증가세 둔화, 요율 인상 효과의 소멸, 마일리지 특약 가입 확대 등으로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의 증가율이 기존 4.8%에서 4.0%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연구원은 올해 국내 경제가 지난해 수준인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소비자물가는 2.0%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