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4일 SK텔레콤에 대해 기업가치 향상에 대한 기대감은 변화가 없지만, 적극적인 매수 시점은 다소 지연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8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이동섭 애널리스트는 "경쟁촉진을 통한 시장 친화적인 요금인하 방식이 고려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불확실성은 다소 남아 있다"며 "그리고 하나로텔레콤 지분인수 승인 절차가 마무리 되지 않아 조건부 승인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므로 적극적인 매수시점은 위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오는 2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는 "신정부의 규제완화 기조가 확대·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IPTV법안 통과로 인한 하나로텔레콤과의 시너지를 고려한다면 기업가치 향상에 대한 기대감은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요금방안이 확정되지 않아 기존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