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옐런發 훈풍에 상승 마감…다우, 이틀째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7-07-14 06: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시는 1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5포인트(0.10%) 상승한 2만1553.0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58포인트(0.19%) 오른 2447.83을, 나스닥지수는 13.27포인트(0.21%) 높은 6274.44를 각각 기록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날에 이어 계속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강조한 것이 증시 상승세로 이어졌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째 올랐고 다우지수는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올 들어 24차례나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옐런 의장은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 이어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도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낮을 것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지만 근원 물가상승률 추세가 2%에 다다르지 못할 것으로 결론 짓은 것은 시기상조”라며 “고용시장 호조와 수입물가 상승은 최근 물가 하락이 일시적이라는 예상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중립정책 기조에 이르기 위해 금리를 크게 올릴 필요는 없다”며 전날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추가 금리인상을 고려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회복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를 보고 싶다”고 역설했다.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1% 올라 거의 변동이 없을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그러나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1% 상승해 월가 예상치 0.2% 상승을 밑돌았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3000명 줄어든 24만7000명으로 전문가 예상치 24만5000명을 웃돌았다.

월마트 경쟁사인 타깃은 회계 2분기 동일점포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4.8%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사상 최고가로 마감하고 나서 이날 이익확정 매도세에 1.2% 하락했다. 델타항공은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1.8% 떨어졌다.

이번 주 주가가 기업공개(IPO) 공모가 밑으로 떨어져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던 스냅은 모처럼 주가가 3% 급등했다. 투자은행 스티펠니콜라스가 최근 주가 하락에 매수 기회가 생겼다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동훈 “尹 탄핵,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대통령 탈당 다시 요구”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부터 철도노조 총파업…시민들 불편 예상
  • 민주, ‘탄핵 반대’ 與에 “소시오패스적 망국적 발상…을사오적”
  • 尹, '계엄 건의' 김용현 국방장관 사의 수용…석 달 만에 퇴진[종합]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파월 자신감에 시장 환호…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백악관 “계엄령 선포, 깊은 우려 불러…한국 민주주의 강화 위해 목소리 내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1: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466,000
    • +2.98%
    • 이더리움
    • 5,359,000
    • +4.55%
    • 비트코인 캐시
    • 810,000
    • +1.63%
    • 리플
    • 3,153
    • -11.58%
    • 솔라나
    • 318,900
    • -4.35%
    • 에이다
    • 1,598
    • -4.65%
    • 이오스
    • 1,814
    • -7.54%
    • 트론
    • 461
    • -14.47%
    • 스텔라루멘
    • 672
    • -5.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1,000
    • +4.32%
    • 체인링크
    • 32,940
    • -2.95%
    • 샌드박스
    • 1,237
    • +14.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