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한 종근당 회장, 기자회견서 공식 사과 “상처받은 분께 용서 구해”

입력 2017-07-14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 모든 결과는 저의 불찰에서 비롯된 것으로, 참담한 심정으로 따끔한 질책을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인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난 이장한(65) 종근당 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사과했다.

이 회장은 “저의 행동으로 상처를 받으신 분께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머리 숙여 사죄한다”면서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으며, 앞으로 거취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종근당 측은 “당사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언론을 통해서라도 공식적인 사과를 하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직접 만나서 사과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장한 회장이 그간 자신의 차를 모는 운전기사를 상대로 폭언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해당 내용이 일부 드러난 녹취록이 공개돼 비판 여론에 휩싸였다.

한편 이장한 회장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이종근 회장의 장남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도 맡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50,000
    • -0.73%
    • 이더리움
    • 4,736,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713,000
    • +4.93%
    • 리플
    • 2,055
    • +1.28%
    • 솔라나
    • 355,400
    • -0.03%
    • 에이다
    • 1,495
    • +7.48%
    • 이오스
    • 1,067
    • +2.89%
    • 트론
    • 296
    • +4.59%
    • 스텔라루멘
    • 722
    • +52.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3.4%
    • 체인링크
    • 24,310
    • +6.67%
    • 샌드박스
    • 609
    • +17.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