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모비스, 온실가스 제로 인공태양…프로젝트 업체들과 협의 中

입력 2017-07-14 14:25 수정 2017-07-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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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7-07-14 14:21)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모비스가 온실가스 제로 청정에너지로 알려진 인공태양 사업에 ITER에 제안하기 위해 업체들과 프로젝트 관련 협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모비스 관계자는 “국제핵융합실험로(인공태양) 관련 ITER에서 하반기에도 프로젝트가 계속 나올 것”이라며 “현재 국내 핵융합 업체들과 ITER 인공태양 관련 제안할 것들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인공태양이란 핵분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원자력발전과는 달리 수소 핵융합을 통해 청정에너지를 무한대로 발생시키는 장치로 자원이 무한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발생이 전혀 없어 꿈의 청정에너지로 불린다.

신고리 원전 5ㆍ6호기의 건설 일시 중단을 추진하는 가운데 2026~ 2027년 완공 예정인 영덕 천지 원전 1ㆍ2호기 공사 관련 용역이 지난달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선언에 따른 것으로 이에 웅진에너지, 오르비텍, 에스에너지, 유니슨 등 신재생에너지에 관심이 높다.

특히 주요 선진국과 중국 등에서는 꿈의 신재생에너지로 인공태양을 꼽고 있다. 중국 베이징대학 핵물리학자인 류위신 교수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를 통해 “태양열발전은 제한적이고 풍력발전은 불안정하며 수력발전은 과잉상태이고 우라늄광은 결국 고갈될 것”이라며 “핵융합발전은 세계 에너지원의 최종적인 해결책이기 때문에 기다려볼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모비스는 인공태양 ITER에 정밀제어솔루션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2년 9월에는 EU,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등 7개국이 참여해 프랑스에 건설 중인 약 20조원 규모 국제 과학프로젝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제어시스템 부문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현재까지 ITER와 관련해 약 200억 원 규모 정밀제어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포항 4세대 방사광 가속기와 대전 중이온 가속기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정밀제어 시스템 및 장비를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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