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사진=LPGA
1승이 아쉬운 ‘특급 신인’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의 샷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조금 살아났다.
박성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쳄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일단 순위를 20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무빙데이’에서 큰 반전이 다시 일어날까.
박성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73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1언더파 143타(73-70)로 전날 공동 58위에서 공동 21위에 올랐다.
이날 박성현은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거리는 줄었으나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높였다. 퍼팅수 30개에 드라이브 평균거리 248야드, 페어웨이 안착률은 78.57%, 그린적중률은 77.78%르를 작성했다.
코스의 까다로운 점을 감안하면 8언더파 136타로 단독선두에 나선 펑샨샨(중국)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지만 몰아치기가 가능한 박성현은 일단 3라운드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선두에 2타차로 아마추어 최강 최혜진(부산 학산여고3)와 양희영(27·PNS창호), 그리고 이정은6(21·토니모리)가 2타차로 선두를 바짝 추격중이다.
▲박성현의 2R 스코어
▲박성현의 2R 기록